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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두르지 말고
- Admin
- 2018년 3월 22일
- 1분 분량

못 믿으시면 어쩔 수 없는데요, 저는 어렸을 때 까만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먹었습니다. 어머님은 항상 약간 진갈색 누른 부분을 드시고 자식들에게는 하얀 밥을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.
지금 생각하면 어머님이 더 맛있는 부분을 드셨습니다. ^^
지금에야 시작 버튼만 누르면 그 뒤를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그 때에는 김이 나오는 시간을 보고 불의 양을 조절하다가 마지막에 불을 다 빼는 것이 아주 민감한 일이었습니다.
아무리 배가 고파도 급한 마음에 밥 뚜겅을 빨리 열면 쌀이 설익어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. 물론 오래 놔두면 탄내가 나서 밥을 먹는게 고역이 됩니다.
인생도 목회도 그런 것 같습니다.
급하면 탈이 납니다. 서두르면 실수를 합니다. 욕심부리면 문제가 생깁니다.
그런데 늘 탈도 나고 실수도 하고 문제가 있는게 인생이요 교회입니다.
그럴 때는 타서 먹기 힘든 부분을 어머니처럼 짊어지고 감당해야 할 어른들이 있으면 됩니다. 무엇보다 우리 주 예수님이 함께 하시니 탈이 탈로 끝나지 않고 실수가 실수로 마무리 되지 않으며 문제가 문제로 머무는 법이 없습니다.
그러니... 오늘도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며 서두르지 않고... 여유있게...
친절하고 용서하며 하루를 사십시오.